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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트럼프 포비아 현실화…2차전지株 줄줄이 급락

'그린 뉴딜' 정책 폐지 발언에 투심 악화

LG엔솔·에코프로·엔켐 등 줄줄이 추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국내 2차전지 기업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첫날부터 철퇴를 맞으며 나란히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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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8분 현재 에코프로비엠(24754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800원(7.83%) 하락한 12만 72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비엠은 이날 장 중 한때 주가가 10% 넘게 빠지기도 했다. 전날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6% 급등했던 행보와 정반대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전기차 관련 지원을 철회하겠다고 언급하면서 투심이 악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그린 뉴딜'로 불리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종료하겠다”면서 “전기차 의무화를 철회해 자동차 산업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연방 정부에는 전기차 의무화 정책이 존재하고 있진 않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전기차 구매 시 세액 공제 등의 보조금 지급을 사실상 철회하겠다는 뜻으로 받아 들이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후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국내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줄줄이 급락했다.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5.41%)와 엔켐(348370)(-8.45%)은 물론 국내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373220)(-4.18%) 역시 급락을 면치 못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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