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속보]기아, 지난해 매출 107조·영업이익 12.7조원…사상 최대

글로벌 시장에서 308만대 역대 최대 판매

기아가 16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로스' 양산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기아가 16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로스' 양산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지난해 1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매출액은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관련기사



기아는 24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07조 4488억원, 영업이익 12조 66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3년 매출(99조8084억원)과 영업이익(11조6079억원)보다 각각 7.7%, 9.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8%로 역대 최고 수치를 나타냈다. 기아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창사 이래 가장 많은 308만 930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조1482억원, 2조716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10.2% 증가한 수치다.

구경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