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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선수 출신' 이수경 삼보모터스 그룹 사장, 빙상연맹 신임 회장 당선

단독 출마해 별도 투표 없이 당선 확정

신임 회장 임기는 2월 25일부터 4년간

이수경 삼보모터스 그룹 사장(오른쪽)이 24일 서울 송파구의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의실에서 당선증을 받은 뒤 밝게 웃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빙상경기연맹이수경 삼보모터스 그룹 사장(오른쪽)이 24일 서울 송파구의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의실에서 당선증을 받은 뒤 밝게 웃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빙상경기연맹




이수경(41) 삼보모터스 그룹 사장이 제34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

빙상연맹은 24일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 후보를 당선인으로 공고했다. 연맹 선거운영위원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후보자 결격 사유 심사를 한 뒤 기존 선거 예정일인 24일 별도 투표 없이 이 후보를 당선인으로 확정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이 후보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데이터 오퍼레이터, 국제심판,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사 등을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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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삼보모터스PL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후보는 생활체육 참여 다양화, 우수선수 인재풀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선거에 출마했다.

이 당선인은 "응원을 아끼지 않은 빙상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국 빙상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 연맹 회장인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불출마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25일부터 4년 간이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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