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민주 44%·국힘 41%…민주 4%p ↓, 국힘 12%p ↑

이재명 36% 차기 대권 1위

여권에선 김문수 17% 1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거듭한다는 여론조사가 또 나왔다.

MBC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를 보면 민주당은 44%, 국민의힘은 41%로 나왔다. 1월 초 같은 기관이 낸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4%p 줄었고 국민의힘은 1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2%로 조사됐다.



조기 대선을 전제로 ‘정권 교체’, ‘정권 재창출’에 대한 응답도 비슷한 추세였다.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0%였는데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4%를 기록했다. 이전 조사 대비 정권 교체는 5%p 줄었고 정권 재창출은 12%p 상승했다.



‘민주당이 탄핵 국면에서 정부와 여당을 발목잡기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는 답이 51%였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46%였다.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6%로 선두에 섰다.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7%, 오세훈 서울시장 7%, 홍준표 대구시장 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등 순이었다.

여야 다른 후보들 중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우원식 국회의장은 각각 2%를 보였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김경수 전 경남지사·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각각 1%였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58%였다. 직무 복귀는 39%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8.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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