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교섭단체 대표연설서 말한 ‘AI 육성’ 직접 챙긴다

AI 진흥 특위 설치키로…위원장에 이재명

연설 키워드 ‘회복과 성장’ 위원회도 준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뉴스1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관련 정책을 담당할 비상설 특별위원회를 당내에 설치한다. 이재명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강조한 ‘AI 중심의 첨단기술 산업 육성’ 방안의 후속 조치다. 특위도 이 대표가 직접 이끌기로 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국회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글로벌 AI의 성장과 진흥을 위한 ‘AI 진흥 특위’를 만들고 위원장은 이 대표가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위원 구성 등의 절차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14일 최고위에서 의결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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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인공지능(AI)·바이오(Bio)·문화(Culture)·방위산업(Defense)·에너지(Energy)·제조업(Factory) 등 ‘ABCDEF’ 산업에 대한 국가 육성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중 AI 산업과 관련해선 △10만 장 이상의 AI반도체 GPU를 가진 국가AI데이터센터 설치 △AI 전문인력 집중양성기관 설립을 통한 AI 기술 인력 10만 명 양성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또 이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주제인 ‘회복과 성장’을 다룰 특위도 준비 중이다. 황 대변인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말씀드린 것들을 지켜가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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