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 유럽 품목허가 승인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제품

이달 유럽에서만 4종 승인





셀트리온(068270)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유럽 브랜드명 로악템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앱토즈마'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는 류마티스 관절염, 거대세포동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앞서 앱토즈마는 국내와 미국에서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줄이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기존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제품군에 더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관련기사



셀트리온은 앱토즈마를 비롯해 '아이덴젤트'(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센벨트-스토보클로'(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등 이번 달에만 총 4개 제품의 허가를 잇따라 획득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조기 달성한 '11종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이라는 사업 목표를 유럽에서도 완성했다.

셀트리온은 향후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좀 더 강화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골 질환, 안과 질환 등으로 치료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남은 허가 절차와 상업화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성장에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