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라온반도체, 지능형 파워모듈 'IPM' 해외 고객사 공급…"국내 최초"

650V 50·40·30A IGBT 내장한

IPM 국내 최초로 해외 고객사 공급

올 5월 독일에서 1200V 제품도 공개

라온반도체의 IPM 제품. 사진출처=라온반도체라온반도체의 IPM 제품. 사진출처=라온반도체




라온반도체가 국내 최초로 650V 50·40·30A IGBT를 내장한 지능형 파워모듈(IPM)을 복수의 해외 고객사에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IPM은 고전력 스위칭 소자인 IGBT 와 FRD, 게이트 신호를 통해 동작해주는 소자들을 하나의 반도체 칩처럼 결합한 전력 반도체다. 이번 제품으로 에어컨, 세탁기 등 모터를 구동하는 생활가전 제품 뿐만 아니라 산업용 모터, 공장 자동화설비·로봇용 모터 인버터, 데이터 센터와 스마트 빌딩에 최적화된 공조장치(HVAC) 시스템 등 다양한 범위에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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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반도체 관계자는 “30A 650V 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밀도와 낮은 온도 특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라온반도체는 이 제품으로 국내 대형 생활가전 고객사와도 적극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5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전력 반도체 전시회인 독일 ‘PCIM’에 참가해 유럽 시장으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재 개발하고 있는 1200V 제품도 소개할 예정이다. 1200V IPM은 650V 제품에 이어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제품이다

용성일 라온반도체 대표는 “올해 1200V IGBT, 실리콘카바이드(SiC) 소자를 내장한 IPM 시리즈 제품을 개발해 가전·산업·자동차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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