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쉼이 있는 한양도성'…서울시, 순성길 체험 프로그램 운영

다음 달 5일부터 운영

음악회부터 만들기 체험

369 예술터 전시 관람도

서울시 ‘쉼이 있는 한양도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해설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 ‘쉼이 있는 한양도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해설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한양도성 순성객들을 위한 ‘쉼이 있는 한양도성’ 프로그램을 다음 달 5일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의 멈춤,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봄꽃 가득한 순성길에서 음악회, 성곽 풍경 등을 즐기며 해설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낙산 초입에 위치한 ‘369성곽마을’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2시 ‘성곽길 음악회’를 개최한다. ‘369성곽여가 : 풍류 버스킹’을 제목으로 성북구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참여해 순성길에 어울리는 국악, 재즈, 어쿠스틱 기타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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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마을 해설과 체험은 도성 안팎에 위치한 4곳의 성곽마을에서 진행된다. 충신성곽마을에서는 흥인지문 야경을 시작으로 도성과 마을을 걸으며 ‘나만의 식물액자’를 만들 수 있고, 창신성곽마을에서는 낙산공원과 창신숭인 채석장 전망대를 거쳐 ‘폐원단을 활용한 소품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다산성곽마을에서는 ‘아빠와 초등 자녀’를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369성곽마을에서는 혜화문 건너편 낙산초입 순성길을 지나 마을 골목의 주민공동이용시설을 탐방하고 369예술터의 전시를 관람하는 코스를 운영한다.

경자인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쉼이 있는 한양도성’은 도심 속 역사휴식공간인 한양도성에서 잠시 일상을 멈추고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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