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했던 비야디(BYD)가 올해 1분기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YD는 올 3월에 전년 대비 23.1% 증가한 37만 7420대의 차량을 팔았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8% 급증한 100만 804대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차 인도량은 56만 9710대로 전년 대비 76% 늘었고, 순수 전기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41만 6388대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가 다시 증가하며 올해 초부터 강력한 출발을 할 수 있었다”며 “BYD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국내 수요로 인한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해외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외 판매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만 해외에서 20만 6084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전년 대비 111% 급증했다.
지난해 BYD의 판매량은 427만 대로 전년 대비 41% 늘어 세계 최대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 회사로 성장했다. 올해 판매 목표는 총 550만 대로, 이 중 80만 대 이상을 해외에서 판매하겠다는 구상이다. 목표 달성 시 성장률은 중국에서는 전년 대비 약 30% 수준이지만 해외에서는 90%가 넘게 된다.
한편 차량 화재로 우려를 낳고 있는 샤오미도 3월에 2만 9000대를 팔며 월간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샤오미는 올해 35만 대의 차량 인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