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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사랑 월급 똑같아" 9급 군무원 퇴사 러시에…지역인재 채용제도 첫 도입





국방부는 '군무원 지역 인재 채용 제도'를 통해 올해 9급 군무원 200명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해당 제도는 지역 소재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전문대학을 졸업한 우수 인재를 9급 군무원으로 채용하는 제도다. 대상은 졸업예정자이거나 졸업 후 2년 이내인 사람이다. 학과 성적 기준을 충족한 경우 학교별 인원 제한 없이 선발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국방부 30명, 육군 100명, 해군·해병대 40명, 공군 30명 등 200명이며 9개 권역별로 선발 인원이 배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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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군무원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 시행 계획을 오는 3일 공고한다.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올해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내년부터 각 군 및 국방부 직할부대(기관)에서 6개월간 수습 근무를 거쳐 9급 군무원으로 임용되며, 임용 후에는 선발 지역에서 5년간 근무하게 된다.

한편 낮은 급여로 인해 퇴직하는 군무원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투데이가 공개한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6월 기준 군무원 총 인원은 4만6000여명에 달했다. 이 중 9급 군무원은 6501명이었는데, 2023년에만 9급 군무원의 663명이 면직신청을 했다. 육군의 면직자 수는 2019년 112명에서 2023년 488명으로 5년 새 4배 증가했다.

면직자 수가 늘어난 주원인으로는 '낮은 급여'가 지목된다. 2025년 군무원 봉급표에 따르면, 군무원 9급 1호봉 월급은 200만 900원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소위의 월 기본급은 201만 7298원, 하사의 월 기본급은 200만 882원이다.


김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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