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진보진영 김석준, 부산교육감 당선…득표율 51.13%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2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하자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2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하자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김석준(68) 진보 진영 단일 후보가 득표율 51.13%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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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총 투표수 65만 4295표 중 33만 3084표를 얻어 보수 진영 정승윤 후보(40.19%·26만 1856표)와 최윤홍 후보(8.66%·5만 6464표)를 크게 따돌렸다.

김 당선인은 부산의 모든 16개 구·군에서 승리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는 개표 초반부터 과반 득표율을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다. 이번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22.8%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김 당선인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부산시교육감을 연임했으나 2022년 지방선거에서 보수 후보 하윤수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해 3선에 실패한 바 있다. 이번 재선거에서 승리하며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그는 “부산교육 정상화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선택”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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