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준석 “과학기술 이해도 높은 지도자가 美 관세 위기 극복…‘방구석 여포’ 안돼”

“법조계 정치인들이 허비한 세월 야속”

“기업활동 장려할 규제 철폐에 매진해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과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준석 의원실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과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준석 의원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두고 “과학기술 패권 경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지도자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미 무역 흑자국인 우리에게 자동차, 전자제품 등 주요 수출 산업 중심으로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밤새 뜬눈으로 지새운 끝에 받아든 충격적인 소식으로 오늘 아침을 시작한다”며 “이러한 상황은 마치 복잡한 체스 게임에서 상대의 예측 불가능한 수에 대응해야 하는 것과 같다”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이어 “한 수 한 수가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신중하고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미국이 바이든 행정부와 트럼프 행정부를 막론하고 기업을 자국으로 불러들이는 지속적인 리쇼어링 정책을 펼치는 한 우리도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국외로 이전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리쇼어링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기본소득이나 무상 시리즈 같은 분배 지향적인 고민보다 기업 활동을 장려하고 규제를 속도감 있게 철폐하는 데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본소득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직격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국내 정치 속에서 정적 제거에 몰두하는 ‘방구석 여포’ 같은 지도자보다 글로벌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지도자가 아니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몇 년간 법조인들의 검투사 정치 속에서 누군가를 감옥에 넣으려 하거나 누군가를 방탄하려고 허비한 세월이 야속할 따름”이라며 “중차대한 시기에 망상으로 계엄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남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