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선고 D-1' 尹파면 57%·복귀 35%…헌재 신뢰·불신 46% '동률'

[NBS 여론조사]

탄핵인용론 1%p 하락…기각론도 2%↓

헌재 신뢰도 일주일 사이 7%p 하락해

'내생각 달라도 수용' 50%…불복 44%

민주당 37%·국민의힘 33% '오차범위'

대통령감 이재명 33% '독주'·김문수 9%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8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경호차량에서 내려 걸어가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8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경호차량에서 내려 걸어가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 탄핵 심판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이 57%, ‘직무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3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헌재를 신뢰한다’는 여론은 일주일 새 7%포인트가 떨어져 ‘불신한다’는 응답과 동일한 수치를 나타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31~2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헌재가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57%,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답변은 35%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탄핵 인용 여론은 1%포인트 떨어졌고 기각론도 2%포인트 떨어졌다. 대신 ‘모름·무응답’ 답변은 같은 기간 3%포인트 상승한 9%를 나타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답변이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332명)에서는 89%가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72명)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95%가 파면에 힘을 실었다.

탄핵 심판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대응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9%가 부정 평가를 내렸다. 긍정 평가는 30%였다.




헌재의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는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률은 46%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비율(46%)과 동일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헌재 신뢰도는 7%포인트 떨어졌고 불신론은 6%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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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 수용 여부를 물은 결과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응답은 지난주 대비 6%포인트 떨어진 50%로 집계됐다.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4%포인트 상승한 44%였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33%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1%포인트 올랐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33%,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9%, 오세훈 서울시장 4%, 홍준표 대구시장 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4% 등을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장관 27%, 오 시장 10%, 한 전 대표 9%, 홍 시장 8% 순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가 72%의 지지를 얻었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51%,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33%로 나타났다. 정권 교체론은 지난주와 동일했지만, 정권 재창출론은 4%포인트 하락했다.

NBS조사는 휴대폰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2.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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