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용산구 HDC아이파크몰 내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정기 대의원총회 모습. 사진 제공=대한축구협회대한축구협회가 새 집행부 구성과 관련해 부회장, 이사 등 임원 선임을 정몽규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서울 용산구 HDC아이파크몰 내 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55대 협회 집행부 구성과 관련해 부회장, 이사 등 임원의 선임을 정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34명 가운데 25명이 참석했다.
협회 정관에는 부회장 및 이사는 회장이 추천한 자 중에서 선임하는 것으로 돼 있다. 단 총회의 의결로 선임권한을 회장에게 위임할 수 있으며 총회에서 그 선임결과가 보고돼야 한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정 회장의 대한축구협회장 취임이 보고되고 2024년 실적 및 사업결과, 회계결산 재무제표 등이 승인됐다. 또 임원 중 감사 2명이 선임됐다. 대의원 중 한 명이 맡는 행정감사는 정태석 대의원이 새로 선임되고, 회계감사는 이태호 감사가 연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