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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 해결사는 나’…엄지성, 시즌 2호골도 결승골

더비 카운티에 1대0 승리

교체 투입 16분 만에 ‘쾅’

엄지성. 스완지시티 SNS 캡처엄지성. 스완지시티 SNS 캡처





한국 축구대표팀의 신예 공격수 엄지성(23·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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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는 5일 영국 웨일스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챔피언십 40라운드 더비 카운티와 홈 경기에서 후반 34분 터진 엄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이 경기 승리로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스완지시티는 15위(승점 48)로 올라섰고, 더비 카운티는 21위(승점 41)에 머물렀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엄지성은 후반 18분 하네스 델크루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교체 투입된 지 16분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슈아 키가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반대편 골대 가까이서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엄지성은 지난달 9일 36라운드 미들즈브러와 경기에서도 결승골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당시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기록한 엄지성은 팀의 1대0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해 7월 광주FC를 떠나 스완지에 입단하면서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한 엄지성은 올 시즌 공식전 2골을 기록 중이다.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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