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준표 "이재명 정권이냐 홍준표 정권이냐 양자택일해야"

"상투적 정권교체, 정권연장 아니야"

"국회에 행정부 폭주하면 미래 없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1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1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이번 대선에서는 상투적인 정권교체, 정권연장이 아닌 이재명 정권, 홍준표 정권 양자 택일을 국민들에게 묻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국회 폭주에 행정부 폭주까지 이루어지면 이 나라는 미래가 없다. 히틀러의 나라가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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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이 나라는 지난 3년 동안 방휼지쟁(蚌鷸之爭)으로 지새운 국정혼란기였다”고 진단하며 “이제 도요새가 떠났으니 조개도 당연히 떠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방휼지쟁이란 도요새가 조개와 다투다가 다 같이 어부에게 잡히고 말았다는 뜻으로 대립하는 두 세력이 다투다가 결국은 구경하는 다른 사람에게 득을 주는 싸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홍 시장은 이어 “우리 국민들이 어부가 될 차례”라며 “방휼지쟁(蚌鷸之爭), 어부지리(漁父之利), 동반청산론(同伴淸算論)이다. 그대로 될 것”이라고 썼다.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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