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동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김성훈(왼쪽) 업스테이지 대표와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가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업스테이지업스테이지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교육·공익 단체에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와 문서 디지털화 솔루션 '다큐먼트 AI' 등 모든 모델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교육·공익 단체의 AI 도입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업스테이지는 전 AI 모델을 API(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며, AWS는 자사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AI 솔루션 및 애플리케이션 구축 사용료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모델들은 AWS 인프라와 AI 머신러닝 서비스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를 기반으로 훈련돼 효율적인 성능과 우수한 다국어 능력을 갖춘 LLM이다. 특히 이번 제공되는 솔라 프로(220억 매개변수)는 독자적인 깊이 확장 스케일링 방식을 활용해 GPU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복잡한 작업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솔라 모델의 도입을 희망하는 대학교와 비영리·비정부단체는 오늘부터 업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관은 4월 8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AWS에서 솔라를 활용해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또 AI 전문 지식이나 활용 역량이 부족한 경우 기관별 1:1 멘토링 등 관련 교육과 실습 지원도 추후 운영할 계획이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AWS와 업스테이지는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한국 전역의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포용적이고 효율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생성형 AI 기술이 기업의 혁신뿐만 아니라 교육, 공익사업 등 비영리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