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주 사막 51구역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삼각형 모양의 탑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구글 지도를 통해 발견된 이 탑은 많은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외계 기술로 지은 구조물”이라는 추측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51구역에서 발견된 거대한 삼각형 모양의 탑이 구글 지도를 통해 확인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네바다주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51구역에서 삼각형 모양의 거대한 탑이 구글 지도를 통해 발견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탑의 모양이 초고층 빌딩, 배기구, 심지어 다이슨 공기청정기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의견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 구조물이 외계인과 관련됐을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한 SNS 사용자는 "외계인과 미확인비행물체(UFO)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미 공군 기지 51구역에 위치한 탑은 곧 외계인과 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탑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북서쪽으로 약 13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탑 주변에는 올가미 모양의 긴 흙더미가 있으며, 강한 햇살로 인해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 모습을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지도는 이 탑의 이름을 표시하지 않았다. 해당 탑은 구글 지도에서 좌표 ‘37.24624° N, 115.82334° W’를 입력하면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데일리메일은 ‘레이더 단면적(RCS) 테스트’라는 군사 실험을 위한 시설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레이더 단면적 테스트는 비행기나 군사 장비가 적국의 레이더에 감지되는 양을 측정하는 실험이다.
데일리메일은 “미국 정부가 군사적 시설을 비밀로 부치다보니, 이 장소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