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한·베트남 외교장관, 원전·고속철도 협력과 상호관세 논의

하노이서 제2차 외교장관 대화 개최

조태열(왼쪽) 외교부 장관과 부이 타잉 썬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15일 하노이에서 대화를 나눈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조태열(왼쪽) 외교부 장관과 부이 타잉 썬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15일 하노이에서 대화를 나눈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원전, 고속철도 등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협력에 보다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5일 부이 타잉 썬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하노이에서 제2차 외교장관 대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및 북한 문제 등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한-베트남 외교장관 대화는 지난 2023년 6월 우리 정상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출범했으며, 지난해 5월 제1차 한-베트남 외교장관 대화가 진행됐다.

관련기사



양측은 이번 대화를 통해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외교·안보, 교역·투자, 원전·고속철도·대규모 인프라 관련 전략적 협력, 과학기술, 영사·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이 원전, 고속철도 등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교환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두 장관은 최근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관련 양국의 경제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만큼 관세와 관련해서도 긴밀히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유주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