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사람·기업 모이는 도시 위해 창원시, 3434억 투입

일자리 창출·청년 미래보장 등 올해 109개 사업

장금용 창원시장 권행대행이 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 제1차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있다. 사진 제공=창원시장금용 창원시장 권행대행이 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 제1차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있다. 사진 제공=창원시




지난해 말 주민등록 인구가 100만 명 이하로 떨어진 경남 창원시가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혁신과 활력의 도시’를 비전으로 인구와 기업 유입을 위해 올해 109개 사업에 3434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 예산은 지난해 2736억 원보다 700억 원 가까이 증액했다.



창원시는 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 제1차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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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구 정책 시행 계획은 △혁신산업 일자리 창출 △청년세대 미래보장 △사회적 돌봄체계 강화 △초고령사회 적응 △외국인 유입 및 정착 △사회변화 대응체계 등 6대 전략을 중심으로 수립됐으며, 일자리·교육·주거·문화 등 4대 핵심 분야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단기적인 양적 조절 정책보다는 사회경제적 구조 전환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주민등록인구가 100만 명을 하회하고,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첫 해를 맞아 청년 유출 및 저출생 문제 극복은 물론, 축소사회 대비 행정변화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인구정책위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의 정책이 시민에게 실질적 효과를 발휘하는지 중복 또는 사각지대가 없는지 등 세심한 자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4기 창원시 인구정책위원회는 일자리·청년·외국인·교육·문화·돌봄·고령사회·주거·통계·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2명으로 구성했다. 향후 2년간 정기·분과 회의를 통해 시정 전반의 인구정책을 점검하고 방향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창원=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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