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준표 "반명 세력 연대해 대연정 실현할 것"

23일 국민통합 분야 공약 발표

"대선 승리 시 민주당 큰 변화"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에서 국민 통합 부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에서 국민 통합 부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3일 국민통합을 위한 공약으로 “반이재명 전선의 모든 세력과 정치연대를 통해 대연정을 실현하고 이를 ‘전혀 새로운 나라’ 선진대국을 이끌어 갈 통합정치세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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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국민통합 분야 비전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면 민주당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통합을 위한 핵심 과제로 정치 복원을 제시한 홍 후보는 △좌우갈등 △지역갈등 △남북갈등 △세대갈등 △노사갈등 등 5가지 갈등 해소를 약속했다.

홍 후보는 좌우갈등 해소를 위해 앞서 제안한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정·부통령제, 국회 양원제 도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지역갈등 해소와 관련해선 중대선거구제 도입하는 한편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행 ‘7대 3’인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6대 4’로 조정하는 방안을 공약했다.

이 같은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홍 후보는 집권 즉시 △선진대국 개헌 추진단 △국민연금 개혁추진단 △의료개혁 추진단 △공정선거 개혁추진단 △대미통상협상 추진단 등 5개 추진단을 구성하고 청와대가 컨트롤 타워가 돼 현안 해결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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