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NH농협의 파격…명퇴대상자도 성과땐 인센티브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확립

실적 우수자 120명 특별승급 실시

"계량평가로 공정성·투명성 높일 것"

강태영(왼쪽 여덟 번째) NH농협은행장이 21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경영성과분석회의에서 업적평가 1등급 사무소를 시상하고 있다. 사진 제공=NH농협은행강태영(왼쪽 여덟 번째) NH농협은행장이 21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경영성과분석회의에서 업적평가 1등급 사무소를 시상하고 있다. 사진 제공=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인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실적이 우수한 직원에게 특별승급·승진기회를 제공하고 명예퇴직 대상자라도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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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성과 중심 인사제도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은행은 상반기 우수 성과자 120명에게 특별승급을 실시했다. 특별승급 대상은 수익증권·방카슈랑스·디지털금융·외환 등 비이자 수익 부문에서 성과를 낸 인력들이다.

은행은 또 실적이 우수한 사무소장(지점장)에게 계속근무 기회를 부여하고 해당 연도의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중앙본부 부서장과 영업점 사무소장 임용 시 업적평가와 역량평가 등 계량화된 지표를 반영해 인사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인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성과 중심의 인사혁신을 통해 인적자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면적 계량평가를 실시하겠다”며 “성과중심의 인사문화가 내부통제 및 금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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