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준표 "한덕수와 토론 2회 후 원샷 국민경선"

"이재명 잡는 길이라면 흔쾌히 할 것"

2차 컷오프 시작에 韓에 잇딴 러브콜

지난 2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제2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기념 촬영을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 후보. 뉴스1지난 2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제2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기념 촬영을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 후보. 뉴스1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7일 “최종 후보가 되면 한덕수 대행과 단일화 토론 두 번하고 원샷 국민경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그게 이재명 후보를 잡을 수 있는 길이라면 흔쾌히 하겠다. 내가 우리 당 대통령 후보가 못되더라도 이재명만 잡을 수 있다면 흔쾌히 그 길을 택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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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 투표와 여론조사에 꼭 준비된 대통령 홍준표 후보를 선택해달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당초 한덕수 출마론에 부정적이었던 홍 예비후보는 최근 한 권한대행 출마 시 단일화에 응할 수 있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이달 24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민과 당원의 요구”라며 한 권한대행뿐만 아니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와 민주당 비명계와도 ‘빅텐트’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2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예비후보(가나다순)를 대상으로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를 실시한다. 29일 결과가 발표되는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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