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하마터면 비상문 열릴 뻔"…중국행 에어부산 항공기서 무슨 일?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제공=에어부산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제공=에어부산




부산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던 항공기 안에서 승객이 비상문을 건드렸다가 현지 경찰에 넘겨졌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9시 48분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중국 옌지로 향하던 에어부산 BX337편에서 한 남성 승객이 비상문 커버에 손을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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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확인한 승무원이 곧바로 남성을 제지해 비상문은 열리지 않았고, 해당 항공편은 낮 12시38분(현지 시각)에 정상적으로 연길 공항에 착륙했다.

현재 해당 승객은 중국 현지 공항경찰대에 인계돼 조사받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승객이 실제 비상문을 열려고 했는지 손만 가져다 댄 것인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남성 승객의 국적은 파악되지 않았고, 승무원이 빠르게 대처해 항공기 운항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최근 항공기 안에서 승객이 비상문을 열거나 열려고 한 사례가 잇따르자 국토부는 11개 항공사에 항공기 비상구 안전 강화 대책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김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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