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출산하면 1억" 외치더니…공채 경쟁률 1년새 18배 뛴 '이 기업'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월 5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직원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연합뉴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월 5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직원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연합뉴스





심각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자녀 1명을 낳는 직원에게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화제가 된 부영그룹의 공개 채용 인기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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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은 2025년도 신입 및 경력 직원 공채 원서 접수 결과 18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지난 15∼25일 건설, 빌딩 영업, 주택관리, 레저사업, 법률 지원 등 관리 부분에 대한 채용 원서를 접수했다. 지난해 공채 원서 접수 경쟁률은 10 대 1이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부터 출산한 직원을 대상으로 자녀 1인당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행 첫 해인 지난해에는 2021∼2023년분을 고려해 총 70억 원을 지급했고 올해는 28억 원을 지급했다. 올해 부영그룹 시무식에서 이중근 회장은 앞으로도 계속 장려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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