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사생활 논란’ 김수현, 광고주 손해배상 피소…줄소송 이어지나

모델료 반환이나 손해배상 위약금 소송

준비 중인 곳 있어 100억대 증가 예상

배우 김수현씨가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트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비롯한 각종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배우 김수현씨가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트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비롯한 각종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미성년자 교제 의혹이 불거진 배우 김수현씨와 소속사가 광고주들로부터 손해배상 등 억대 소송을 당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소송을 준비하는 회사들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향후 소송가액이 100억원가량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수현씨와 광고 계약을 맺었던 업체 가운데 2곳이 최근 김수현씨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모델료 반환이나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과 서울동부지법에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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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을 대리하는 박성우 변호사(법무법인 우리)는 이들 업체 외에도 다른 곳에서 추가 소송을 추진하거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광고 계약을 해지하고 지급한 모델료 가운데 전부 또는 일부를 반환 청구하거나, 광고를 못하게 된 데 따른손해배상이나 위약금을 청구하는 게 알려진 소송 내용이다. 소송가액은 예정했던 광고 기간과 대상 지역 등에 따라 회사별로 적게는 4억원에서 많게는 13억원 정도로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달 고(故) 김새론 유족과의 통화를 인용, 김수현씨가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씨와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김수현씨 측은 과거 김새론씨과 교제한 사실은 맞지만, 김새론씨가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씨와 김새론 씨유족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안현덕 법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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