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관세정책 산업별 차별화… “韓 바이오·배터리·조선 3대 반사이익” 주목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삼성에피스, J&J 소송서 승소… 美 PBM 시장 선점 가능성 높아져

트럼프, 수입차·철강 25% 관세로 압박… AI 수출통제 정책 백지화 검토

미 해군성 장관에 협력 제안… 55조 함정시장 공략 나서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미국과 한국의 거대한 산업 밀월이 시작됐다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美 통상압박 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100일 연설서 “무역 협상 지연시 일방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엄포를 놓았다. 자동차·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하며 제조업 부활을 강조했다. AI 반도체 수출통제 방식도 변경 검토 중이다.

■ 韓·美 산업협력 확대: 미 해군성 장관이 방한해 조선업 협력을 강화했다. 연간 55조 원 규모 미 해군 함정시장 진출기회가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 방한으로 방산·IT·바이오 분야 협력도 본격화된다.

■ 기업 성장전략 다각화: 배터리 3사는 ESS 시장 공략으로 전기차 캐즘 극복에 나섰다. 삼성에피스는 美 법원 승소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진출을 확대한다. 저성장 우려에 한은은 양적완화 검토에 착수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삼성에피스 ‘피즈치바’ 美 진출 안개 걷혔다

- 핵심 요약: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가 미국에서 PBM 산하 브랜드로 판매할 길을 열었다. 존슨앤존슨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 소송에서 승소했다. 다만 뉴저지 지방법원은 J&J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PBM은 자사 처방집에 등재된 의약품에 보험 급여를 적용하고 의사 처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트럼프 “협상 오래 걸리면 그냥 정하겠다”…또 ‘관세 폭주’ 엄포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념 연설에서 관세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자동차·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며 러스트벨트 부활을 강조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어느 나라보다 일자리를 많이 훔쳐 갔다”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정부의 AI 반도체 수출통제 시스템을 폐지하고 정부 간 협상 방식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3. 韓대행 만나고 조선소 내려간 美해군성 장관…“한국, 조선업 최적 파트너”

- 핵심 요약: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조선업 협력을 강화했다. 연간 55조 원 규모의 미 해군 함정 건조 및 MRO 시장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장관급 인사의 방한으로 의미가 크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042660)이 각각 헌팅턴잉걸스와의 협력, 필리조선소 인수 등을 통해 미 함정 사업 진출을 확대한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K배터리 삼총사, 美 ESS 증설로 보릿고개 넘는다

- 핵심 요약: 전기차 캐즘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배터리 3사가 ESS 사업으로 활로 모색에 들어갔다. 미국이 중국산 ESS 배터리에 155.9%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내년에는 173.4%로 인상할 계획이어서 한국 기업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미시간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을 2분기부터 시작하고, SK온도 조지아주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을 검토 중이다.

5. 이창용 “저성장 韓, 양적완화 검토할때”

- 핵심 요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가 0 하한에 다가설 경우 양적완화 도입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발언했다. 저출산·고령화와 잠재성장률 하락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장에서 파격적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한은은 RP 매입 정례화도 검토 중이며, 일각에서는 5월 이후 0.5%포인트 이상의 빅컷 가능성도 제기된다.

6. 방산·IT·바이오…‘美 막후 실세’와 일대일 면담에 총수들 줄섰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한국 재계 총수들과 릴레이 회동했다. 한화그룹 오너 3세 3형제는 미 해군 MRO 사업과 태양광 생산기지 관련 계획을, 롯데 신유열 부사장은 바이오 분야 협력을, 네이버 이해진 창업자는 AI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백악관 내 공식 직함은 없지만 벤처 투자 기업을 설립하는 등 정재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키워드 TOP 5]

미국 관세정책, 한미 조선업 협력, ESS 시장 성장, 바이오시밀러 전략, 양적완화 검토, AIPRISM, AI프리즘



우승호 기자·이은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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