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X판토스, 태안 ‘바다숲’ 조성해 해양생태계 복원 돕는다

충남·태안군·초록우산·한국수산자원공단과 MOU 체결

LX판토스와 충청남도, 태안군, 초록우산, 한국수산자원공단 관계자들이 16일 충남 개목항 어민복지센터에서 바다숲 조성 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주영 태안군 부군수, 전상욱 충남 해양수산국장, 맹윤주 LX판토스 경영지원담당,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 양정규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장. 사진 제공=LX판토스LX판토스와 충청남도, 태안군, 초록우산, 한국수산자원공단 관계자들이 16일 충남 개목항 어민복지센터에서 바다숲 조성 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주영 태안군 부군수, 전상욱 충남 해양수산국장, 맹윤주 LX판토스 경영지원담당,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 양정규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장. 사진 제공=LX판토스




LX판토스가 해양생태계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바다숲’ 조성에 나섰다.



LX판토스는 16일 충남 태안군 개목항 어민복지센터에서 충청남도, 태안군, 초록우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5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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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라 LX판토스는 2028년까지 충남 태안군 의항리 해역에 매년 1만 주 이상의 잘피를 이식해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남과 태안군은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고 초록우산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운영·관리 등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바다숲은 연안 해역에서 잘피 등 해조·해초류들이 숲을 이룬 것처럼 번성한 곳을 지칭하며 해양생태계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손꼽힌다. 바다숲 1㎢당 연간 약 337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블루카본(해양 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 확대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LX판토스 임직원 30여명은 이날 태안군 의항리 해역에서 ‘바다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점토와 한지를 이용해 잘피 이식체 1000주를 만들어 의항리 해역에 이식하고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LX판토스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사업의 터전인 바다를 맑고 깨끗하게 만드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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