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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동국 등 레전드 친필 사인 유니폼 'K리그 기부 경매'에 나온다

이달의 상 트로피·경기 기록지 원본도 경매 출품

K리그 공식 수집품 경매 후 수익금 일부 연말에 기부

기부 경매 캠페인 ‘K리그 원 오브 원’ 포스터.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기부 경매 캠페인 ‘K리그 원 오브 원’ 포스터.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박지성, 고(故) 유상철, 이천수, 이동국, 신태용, 서정원 등 한국 축구 레전드의 친필 사인이 담긴 과거 올스타전 유니폼, 축구공 등이 경매에 나온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팬과 함께하는 기부 경매 캠페인 'K리그 원 오브 원'(One of One)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K리그 원 오브 원은 다른 리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K리그만의 독창적이고 팬 친화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K리그 원 오브 원은 K리그 공식 수집품을 대상으로 경매를 진행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연말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을 통해 팬들에게는 단순한 수집을 넘어 K리그의 역사와 감동을 함께 소장할 수 있는 가치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기부까지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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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6일 열리는 첫 번째 경매에는 레전드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 등을 비롯해 2025시즌 2·3월 ‘이달의 상 트로피’ 5종이 출품된다. 해당 트로피는 황선홍 이달의 감독, 이지호 이달의 영플레이어, 주민규 이달의 선수, 정승원 이달의 골, 이광연 이달의 세이브까지 총 5종이며, 각 수상자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한정판이다. 연맹은 감독, 선수에게만 수여되던 ‘이달의 상 트로피’를 기부 경매에 활용하기 위해 올해부터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하고 있다.

또한 K리그 경기 기록지 원본도 경매에 출품된다. 이번에는 울산, 서울, 대전, 전북, 안양이 치렀던 주요 경기의 기록지가 공개되며 이후 타 구단의 주요 경기 기록지 역시 순차적으로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이 밖에도 K리그 원 오브 원 캠페인 관련 소식과 새 경매 물품 공개 등은 브레이크 앱과 K리그, 브레이크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된다.

정용석 브레이크앤컴퍼니 대표는 "원 오브 원 캠페인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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