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285130)이 10정 단위의 소포장 제품 ‘기넥신에프 120mg 10정’을 20일 출시했다. 국내 은행잎추출물 함유 혈액 순환개선제들 중 10정 단위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직장인, 여행객 등 이동이 잦은 소비자들이 대용량 용기에서 약을 덜어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을 기획했다”며 “일시적인 어지러움이나 이명 등 단기 복용 목적이나 증상 관리 시작 단계의 초기 환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기넥신은 은행잎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해 제조한 의약품으로 혈액의 점도를 낮춰 혈관을 확장시킨다. SK케미칼은 해당 성분이 기억력 감퇴 개선 및 집중력 저하 개선 효과가 입증됐으며, 앉았다가 일어설 때 발생하는 ‘기립성 어지럼증’과 디지털증후군의 대표 증상인 기억력 감퇴와 이명 등 증상 개선에 효과를 보인다고 전했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사업 대표는 “수십년 간 복용을 통해 검증된 은행잎 추출물의 혈액 순환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환자분들이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편리하게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도록 제품 다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