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 AX, 파르나스 호텔 디지털 전환 돕는다

‘SAP S/4HANA 기반 ERP 디지털 전환 컨설팅 및 구축 사업’ 착수





SK AX가 파르나스호텔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분산된 운영 시스템을 통합하고 최적의 디지털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을 도입한다.



SK AX는 파르나스호텔과 협력을 맺고 ‘SAP S/4HANA 기반 ERP 디지털 전환 컨설팅 및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0일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텔 산업 특유의 복잡하고 분산된 운영 시스템을 통합하고, 데이터 기반 민첩한 경영 체계 마련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SK AX는 ERP 진단과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파르나스호텔에 최적화된 디지털 ERP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호텔 식음료(F&B) 자재관리, 회계·재무 등 핵심 프로세스를 정밀 진단하고, 지점별 운영 특성과 실무 환경을 충실히 반영한 ERP 체계를 설계하는 것도 포함된다.

특히 향후 신규 호텔 개관이나 리테일·레저 등 신사업 진출 시에도 별도 시스템 추가없이 유연하게 기능을 확장하고 통합 및 연계할 수 있도록 ERP 구조를 설계해, 파르나스호텔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ERP 시스템을 통하면 구매부터 발주, 검수, 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회계 마감 업무 자동화도 가능해져 업무 정확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이뿐만 아니라 마케팅 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도모한다. 고객 예약 이력, 이용 빈도, 소비 패턴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겟 고객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프로모션 기획부터 메시지 발송까지 마케팅 전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물론 마케팅 성과까지 한층 높일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황민정 SK AX 전략사업2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파르나스호텔 디지털 경영 체계 구축을 넘어, 호텔·리조트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SK AX는 파르나스호텔이 데이터 중심 경영과 고객 중심 서비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디지털 IT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르나스호텔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파르나스호텔 제주’를 비로새 올해 9월에 개관 예정인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등 5성급 호텔과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를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파르나스몰’, 오피스 빌딩 ‘파르나스 타워’ 등 다양한 고급 시설을 갖춘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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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는 객실·F&B·리테일·오피스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아우르는 한편 호텔 산업 특성도 반영한 SAP S/4HANA 기반 통합 ERP 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AI와 연계한 마케팅 자동화 기능도 제공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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