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부산 기장군 내 고령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벼 육묘 상자 구입비를 지원한다.
고리원자력본부는 20일 기장군 동부산농협 자재센터에서 기장군, 동부산농협, 농협 기장군지부와 함께 ‘고령농가 벼 육묘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벼 육묘 구입비 지원’ 사업은 고리본부가 3000만 원의 사업비를 부담해 기장군 190개 농가에 3만 8000여 개의 육묘상자를 전달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고령농가에 우량 모를 안정적으로 공급, 적기 영농을 지원하고 노동력과 경영비 부담을 줄여 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욱 고리본부장은 “지역 고령농가와 취약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고리본부는 이번 사업 외에도 기장군 내 벼 병해충 드론방제 지원, 화훼농가 이색포트 및 연결구 지원, 영농자재 지원사업, 농산물 홍보행사 등 지역 농민을 위한 다양한 경제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