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한미 합동, 경북 문경 일대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 공동 발굴

지난 2024년 4월 한미 공동 유해발굴팀이 참전자 증언과 과거 전투기록을 바탕으로 양국의 미확인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토의하는 모습. 사진 제공=국방부지난 2024년 4월 한미 공동 유해발굴팀이 참전자 증언과 과거 전투기록을 바탕으로 양국의 미확인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토의하는 모습. 사진 제공=국방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과 함께 21일부터 내달 27일까지 6주 동안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 공동발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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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는 지난 2000년부터 유해 공동발굴을 진행해왔고, 이번이 16회째다. 공동발굴팀은 30여명의 규모로 국유단 10여명, DPAA 20여명 등으로 구성됐다.

발굴 기간 전사자 유해나 유품이 발굴되면 국유단 내 중앙감식소로 옮겨 정밀감식을 거치게 된다.

발굴 지역은 6·25전쟁 당시 국군 제6사단이 낙동강 방어선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북한군 제2군단에 맞서 싸운 영강 부근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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