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됐다.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제15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가 지정·의결됐다고 21일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지역의 전략 산업과 혁신 사업 육성을 위해 신기술·신산업 실증을 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이런 규제자유특구를 한층 고도화해 지역 전략 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는 위성체·발사체 제조 시장과 민간 위성 개발 사업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자 진주·사천시를 거점으로 경상국립대가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차세대 첨단위성 개발을 위해 우주소자·부품 단위 국내외 실증을 지원해 우주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도는 민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첨단위성 해외 공동 연구개발(R&D), 가상실증환경·지상국 구축, 해외실증 거점 네트워크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이달 안에 지정·고시 이후 6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본격적인 기술 개발과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유명현 도 산업국장은 "우주산업 분야 규제 특례 부여로 국내 우주산업 기업체가 경남에 유입되고, 도내 우주기업의 사업 기회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