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9일 여수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현대글로비스 '2025 항만 협력사 동반성장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글로비스현대글로비스(086280)가 항만 운영의 최일선에 있는 협력사들과 운송 경쟁력 강화 및 상생 방안 등을 논의하는 ‘항만 협력사 동반성장 컨퍼런스’를 실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8~9일 여수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선박 관리 전문 자회사 지마린서비스와 16개 해운 부문 협력사 직원 등 70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정기 동반성장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컨퍼런스에서 현대글로비스는 협력사의 실무진들과 함께 동반성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쟁력 있는 해상운송과 항만 내 재해 예방에 대한 깊이 있는 협의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위해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현대글로비스 측은 설명했다.
선박 화재 진압 특수 장비인 ‘EV 드릴 랜스’ 전동화 추진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이어졌다. 현대글로비스는 3월 모든 자동차운반선(사선·자체 소유 선박)에 EV 드릴 랜스를 보급하고 현재 각 부속품을 전동화해 원격 조종이 가능하도록 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16년부터 항만 협력사 동반성장 컨퍼런스를 이어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자체가 우리의 경쟁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상호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