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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0년물 금리 5% 눈앞" ‘채권 자경단’ 움직이나…"추론 AI로 시장 1000배 클 것” 젠슨 황의 자신감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美 국채 30년물 금리 4.979% 돌파… 무디스 신용등급 강등 이후 최고치 기록

중국, 탈미 행보 가속화… 유럽 FDI 47% 늘며 헝가리에 투자 쏟아부어

글로벌 자금 3년래 최대 MMF로 몰려… 개인 MMF 19.8조원, 20조 돌파 눈앞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금리 급등과 AI 패권전쟁, 투자자들의 선택은?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국 재정 악화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 법안 추진에 채권시장이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30년물 국채 금리는 5%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는 금융시장 전반에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 심화되는 미중 기술 패권: 미국의 화웨이 AI칩 제재에 중국이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미중 신냉전’의 상징인 화웨이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은 주변 국가들로도 확산되는 모양새다.

■ 안전자산으로 쏠리는 자금: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글로벌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MMF와 단기채 ETF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특히 한국에서는 개인 MMF가 3년 만에 2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채권 자경단’ 움직이나…美 30년물 금리 5% 눈앞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감세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가 전 거래일보다 7.4bp 급등하며 4.979%를 기록했다. ‘책임있는 연방 예산 위원회’는 이 법안 시행 시 2034년까지 공공 부채가 최소 3조300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경고했다. 국채 옵션시장에서는 현재 4.48%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5%에 이를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의회를 방문해 반대론자를 향해 “의원직을 빼앗아야 한다”며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2. 중국, ‘탈미’ 전선 확대…유럽 투자·공급망 재편 속도

- 핵심 요약: 중국의 대(對) 유럽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지난해 전년 대비 47% 증가한 100억 유로(약 15조 원)를 기록했다. 특히 헝가리가 전체의 31%를 유치하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CATL은 헝가리 데브레센에 75억 유로를 들여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비야디(BYD)도 세게드에 전기차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알리안츠트레이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수출업체 4500곳 중 95%가 “미국 외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거나 이미 확대 중”이라고 답했다.


3. “2%대 예금금리 받느니 3% 넘는 초단기채 투자”…개인 MMF 3년 만에 20조 육박



- 핵심 요약: 한국의 머니마켓펀드(MMF) 설정 규모가 233조 612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올해만 66조 원 넘게 증가한 수치다. 개인 MMF도 19조 8201억 원으로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2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에는 최근 한 달 동안 9588억 원이 순유입됐으며, 단기채권 파킹형 중 금리가 가장 높은 SOL 초단기채권액티브 YTM은 3.01%로 5대 시중은행의 만기 1년 정기예금 기본 금리(2.15~2.60%)를 크게 웃돌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격화하는 미중 AI 경쟁…中 “화웨이 제재 동참하면 책임 묻겠다”

- 핵심 요약: 미국이 화웨이의 AI 칩인 어센드 910B·910C·910D 칩 사용을 제재하자 중국 상무부가 강경 대응에 나섰다. 중국은 “미국의 조치는 전형적인 일방적 괴롭힘이자 보호주의 처사”라고 비난하며 제재에 동참하는 국가나 기업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AI 칩 ‘어센드 910C’의 생산 수율을 1년 만에 20%에서 40%로 끌어올렸으며 다음 달부터 대량 출하할 예정이다.

5. 젠슨 황 “美, 반도체 수출통제 ‘잘못’…추론 AI로 시장 1000배 클 것”

- 핵심 요약: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미국의 반도체 수출통제 정책을 ‘잘못’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엔비디아는 H20 제품의 중국 선적 금지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며 “4년 전 95%에 달하던 중국 시장 점유율이 지금은 50%로 떨어졌다”고 토로했다. 황 CEO는 추론형 AI가 컴퓨터 연산의 필요량을 1000배까지 증가시킬 것이라며 “내년 AI 시장 전체는 약 500억 달러 규모로 엔비디아 입장에서 중국에서의 엄청난 기회를 놓치기 아깝다”고 강조했다.

6. “무늬만 밸류업?” 주주행동 나선 셀트리온 소액 주주

- 핵심 요약: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이 회사의 자사주 활용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주주행동에 나섰다. 회사는 올해만 4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도 주가가 16.48% 하락했다. 주주들은 특히 지난해 12월 약 1025만 1543주의 대규모 주식 배당을 비판하고 있다. 이는 회사가 지난해 매입한 394만 778주보다 훨씬 많은 수치로, 실질적 주주 환원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키워드 TOP 5]

미국 재정위기 경고, 중국 탈미 전략, 안전자산 선호 현상, 미중 AI 패권 경쟁, 주주행동주의 확산,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5월 22일(목)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이은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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