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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정심 마지막 회의 주재한 복지2차관 "의료개혁 과제 기억에 남을 것"

"회의 33번 주재, 164건 의결"

기억 남는 것 "의료개혁·건보정책"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22일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보건복지부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22일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보건복지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2일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오늘 회의가 제가 주재할 마지막일 것”이라며 “현 정부의 의료개혁 과제가 기억에 많이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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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건정심 모두발언에서 “지난 2022년 10월 24일 취임해 오늘로 31개월이 됐고 건정심 회의를 33번 주재해 16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며 이같은 소회를 전했다. 그는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도 세웠고 건강보험료를 2년 연속 동결한 결정도 기억에 남는다”며 “소아, 1형당뇨에 관련된 개선사항 등 보장성 조치도 기억이 난다”고 돌아봤다.

그는 특히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현 정부의 의료개혁 과제, 건강보험 정책들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소아, 분만, 중증 응급 관련 대책들도 논의했으며, 고난도 수술 수가 개선 등 필수의료 수가 지원 대책을 의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큰 규모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도 의결했다. 최근 포괄 2차 종합병원에 대한 지원책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안건도 의료개혁의 연장선에 있다. 화상, 수지접합, 분만, 소아, 뇌혈관 등에 특화된 2차 병원을 지원하는 안과 비급여에 대한 관리체계”라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건정심이 매달 한 번 열리는 만큼 오늘 회의가 제가 주재할 마지막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회의는 새 정부의 새 차관이 주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간 적극 참여해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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