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가 2025년도 ‘어깨동무기업’으로 선정된 23개사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가독성과학연구소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가 국내 유망바이오기업들과 손잡고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KIT는 기관 패밀리기업 지원사업인 ‘어깨동무기업’의 2025년도 신규 지원기업으로 23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26일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IT어깨동무기업’은 KIT의 전문 인력과 인프라, 연구개발 역량,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국가 바이오산업을 주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바이오기업의 상시적·체계적 육성을 돕는 기관 패밀리기업 제도다. 지난 2014년 도입 이래 총 75개 기업을 지원했다.
선정기업들은 KIT로부터 다양한 분야의 비임상 기술을 전수받거나 비임상시험 시설·장비 등의 공동 연구개발,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받아 왔다. 또한 비임상시험 분야 전문 시험 서비스 수행을 위한 인증 지원과 기술 및 인력, 시설 및 운영 노하우 등 전반적인 컨설팅과 교육, 현장 지도 등을 지원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KIT의 지역 연구조직 활용강화를 통한 전소적 패밀리기업 지원을 위해 ‘지역 기업 20% 쿼터제’의 도입을 추진했다. 플라스바이오를 비롯해 경남과 전북 지역에서 총 5개의 기업이 신규 어깨동무기업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비임상시험 분야의 기술협력과 자문, 컨설팅을 비롯한 인력 교육은 물론, 어깨동무기업을 대상으로 한 ‘특화프로그램’을 도입해 국내외 전시 파트너링 참가와 투자유치 지원, 기술 이전 촉진 등 한층 강화된 기술사업화 연계 지원도 받게 된다.
KIT 허정두 소장은 “최근 기관내 중소기업지원 전담인력 개편 및 중소기업 기술협력사업의 운영 체계를 개선함으로써 정부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에 부합하고 내부 기업지원 역량을 집결하며 참여기업이 체감하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이 출연연과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혁신 성장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