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거

이재명, "귀한 표, 바다넘고 이 땅에 닿도록"…선상투표 격려

26일부터 선상투표 시작…선원 3051명 대상

제21대 대통령선거 선상투표가 시작된 26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마련된 선상투표 상황실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쉴드팩스로 선상투표를 접수하고 있다. 뉴스1제21대 대통령선거 선상투표가 시작된 26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마련된 선상투표 상황실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쉴드팩스로 선상투표를 접수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선상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귀한 한 표가 바다를 넘고 이 땅에 닿아 우리나라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해달라"며 선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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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오늘도 거센 바람과 파도를 이겨내며 최선을 다하고 계실 선원 여러분, 바다 위의 삶이 결코 쉽지 않으리라 짐작해 본다"며 "가족과 떨어져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은 물론, 고된 노동과 외로움, 예측할 수 없는 자연과 맞서야만 하는 날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끝이 보이지 않는 수평선 위에서 고국을 그리워하며 하루하루 견디고 계실 여러분을 생각하니 마음이 먹먹해진다"며 "고맙다.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의 자랑이다. 여러분의 땀과 헌신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경제가 움직인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여러분의 참여가 세상을 바꾼다"며 "진짜 대한민국,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 선거 선상투표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원양어선 등 선박 454척에 승선한 유권자 3051명이 참여 대상이다. 지난 2022년에 치러진 20대 대선에서는 선상투표 신고자 3267명 중 3108명(95.1%)이 투표에 참여했다.


노현영 기자·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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