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고향사랑기부, 경품 행사 통해 한 달 만에 5억 원 모금

삼겹살부터 해운대 5성급 호텔까지…기부자 2000명에 추가 경품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이번 달 1일부터 진행한 ‘역대급 경품 대발사! 부산 고향사랑기부 이벤트’에 한 달 만에 5000여 명의 기부자가 참여해 5억2000만 원을 모았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당초 1000명에게 제공하려던 경품 추첨 대상을 2000명으로 확대하고 해운대 5성급 호텔 숙박권 당첨자도 10명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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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들은 10만 원 이상 기부 시 전액 연말정산 환급과 답례품(기부액 30% 상당)을 받고 추가로 호텔 숙박권, 삼겹살, 낙곱새, 커피쿠폰 등 푸짐한 경품에 자동 응모된다. 답례품은 부산지역 48개 업체가 제공하는 110여 개 상품으로 다양하다.

이벤트는 다음 달 30일까지 온라인 기부 포털 ‘고향사랑이(e)음’에서 참여 가능하다. 당첨자는 7월 10일 부산시 누리집과 문자로 발표된다. 시는 올해 산불 피해 지역과의 상호기부도 추진 중이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과 주민복리 사업에 쓰이며 기부자에게 감사와 보답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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