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농문 서울대 명예교수(몰입아카데미 대표)가 직접 지도하는 2025 여름방학 몰입캠프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다. 이 캠프는 초등학교 5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총 4기, 기수별 5박 6일 합숙 형태로 진행되며, 현재 참가자 접수는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단순한 공부법이 아닌, 몰입을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확장하는 것이 이번 캠프의 핵심이다. 이 캠프는 스마트폰과 게임 등 소모적이고 충동적인 쾌락의 도파민 회로를 약화시키고, 집중력과 자기조절력을 키우는 생산적이고 건전한 도파민 회로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아이큐보다 학습에 더 중요한 '작업기억 용량'을 증가시키는 몰입학습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황 교수가 20년 넘게 연구해 온 몰입학습법과 슬로싱킹(Slow Thinking) 기법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든 디지털 기기를 완전히 차단하고, 신체와 정신의 긴장을 이완시키며 몰입 상태에 도달하는 훈련에 집중한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황 교수의 몰입 강연(총 10회), 김세직 서울대 명예교수의 창의력 특강, 그리고 서울대 재학생과 함께하는 슬로싱킹 기반의 수학 문제 해결 훈련이 포함된다.
이 교육은 개인별로 제공되는 수학 문제를 단순히 빠르게 푸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깊이 생각하며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수학적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실제 참가자 중 한 명은 “60시간 동안 한 문제에 몰입해 마침내 풀었을 때, 내 안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 캠프에서도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는 캠프 기간 내내 매일 상승했으며, "공부가 재미있어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학부모들 역시 자녀의 태도 변화와 집중력 향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황 교수는 베스트셀러 '몰입'의 저자이자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명예교수로, 몰입 교육 분야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오랜 연구와 실천을 바탕으로 몰입 이론을 교육 현장에 적용해 왔으며, 매년 방학 캠프에서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몰입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단순히 성적 향상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몰입하는 학습 습관을 기르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캠프 참가 신청은 몰입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