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분석

4월 생산 0.8%↓·소비 0.9%↓·투자 0.4%↓

통계청 4월 산업활동 동향

석달 만에 또다시 '트리플 감소'

27일 서울 명동의 화장품 매장 모습. 연합뉴스27일 서울 명동의 화장품 매장 모습. 연합뉴스




4월 국내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전달보다 줄어든 이른바 ‘트리플 감소’가 나타났다. 트리플 감소는 올해 1월 이후 3개월 만에 재연됐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 동향’에서 4월 전산업생산지수는 113.5로 전달보다 0.8% 감소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권에 진입한 자동차 생산이 4.2%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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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도 0.9% 줄었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4%)와 의복 등 준내구재(-2.0%), 의약품 등 비내구재(-0.3%) 모두 일제히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 증가에도 기계류 투자가 더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0.4% 줄었다. 건설기성은 토목에서 늘었으나 건축에서 공사실적이 줄어 0.7% 감소했다.

다만 4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98.9)와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100.9)는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상승했다.


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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