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테니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총상금 5635만 2000유로·약 876억 7000만 원) 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리샤르 가스케(166위·프랑스)를 3대0(6대3 6대0 6대4)으로 꺾었다. 신네르의 3회전 상대는 이르지 레헤츠카(34위·체코)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였던 호주오픈에서 트로피를 품었던 신네르는 이번 대회에서도 3회전에 안착하며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대감을 부풀렸다. 신네르의 프랑스오픈 최고 성적은 지난해 기록한 4강이다.
조코비치는 코랑탱 무테(73위·프랑스)를 3대0(6대3 6대2 7대6<7대1>)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는 2006년부터 20년 연속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이라는 진기록을 썼다.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단식 통산 25회 우승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필리프 미솔리치(153위·오스트리아)와 32강에서 맞붙는다.
만약 신네르와 조코비치가 계속 이기면 둘은 4강에서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