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시, 대통령 선거 관련 폐현수막 재활용 추진

정당별 선거 현수막 제외…단순 투표참여 권유 폐현수막 대상

지난달 28일 울산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이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자연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수방용 모래주머니를 제작, 지역 복지시설에 지원했다. 사진제공=울주군시설관리공단지난달 28일 울산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이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자연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수방용 모래주머니를 제작, 지역 복지시설에 지원했다. 사진제공=울주군시설관리공단





울산시가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종료됨에 따라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관내 주요 도로변, 대형건물 등에 게시된 선거현수막을 일제 정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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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는 이번 주말까지 진행되며 각 정당에 협조를 요청해 자진 정비를 유도하고 시와 구군 합동정비반을 통한 일제 정비도 병행한다. 특히 일제 정비를 통해 수거한 폐현수막 가운데 일부는 재활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폐현수막 중 단순히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폐현수막은 시와 구군 재활용 처리기관을 통해 공공쓰레기 처리 마대용이나 복지기관 환경정비용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정당별 후보 사진이나 특정한 정치 구호 등 민감한 정치적 내용이 담긴 폐현수막은 폐기 처리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각종 정비활동을 통해 수거한 폐현수막 19만 1611개의 67%를 마대 12만 4804개, 장바구니 3950개, 우산 200개 등으로 재활용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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