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실험실서 폭발·화재… 20대 여성 중상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동 실험실에서 폭발·화재가 발생해 20대 여성이 중상을 입었다.

5일 대전유성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2분께 카이스트 5층 실험실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자는 옆 교실에 있던 학생으로 “공부하던 도중에 갑자기 펑 소리가 났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대원 60명을 투입해 30분 만에 진화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얼굴과 등, 왼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아세톤을 이용한 실험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