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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피' 허언 아니다…李 수혜주 코나아이, 전날 상한가 이어 두 자릿수 급등[이런국장 저런주식]

장중 주가 7만 원 넘으며 신고가

쿠콘도 장중 한때 20% 넘게 올라

유라클·웹케시는 부진한 흐름 보여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지역화폐 확대 기대감에 코나아이(052400)가 장중 한때 19% 급등하며 7만 원을 돌파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나아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800원(14.92%) 오른 6만 7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나아이는 장중 한때 7만 3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에도 직전 거래일 대비 29.81%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한 코나아이는 2019년 경기 지역화폐 사업자로 선정된 결제 인프라 플랫폼 기업이다. 대선 유세 당시 지역화폐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수혜주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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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 대통령은 지역화폐 확대를 약속하며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해 내수를 촉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이한주 더불어민주연구원장은 전날 “지역화폐는 민생경제를 살리는 진통제 같은 효과가 있다”며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지역화폐 예산이 포함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코나아이 외 지역화폐 관련 기업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지역화폐 수혜주 쿠콘(294570) 역시 전날 24.43% 급등에 이어 이날 현재도 12% 넘게 오르며 순항 중이다. 장중 한때 20% 넘게 오르며 주가가 3만 31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2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전날 10% 넘게 오른 유라클(088340)의 경우 이날 현재 주가가 전날 대비 하락 중이다. 웹케시(053580)의 경우도 이날 0.73% 상승에 그치며 전날 13.16% 상승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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