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전치안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5일부터 청와대 이전까지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생활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부터 점검이 끝난 한남동 관저에 머물기로 했다”며 “한남동 관저는 청와대 보수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대통령실 이전까지 사용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한남동 관저가 아닌 제3의 공간을 사용하게 될 경우 해당 기관에 미치는 영향과 이사에 따른 세금 낭비를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청와대 개·보수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이 대통령이 머물 관저로 한남동 관저를 비롯해 삼청동 안가와 총리 공관 등을 검토해 왔는데 최종적으로 한남동 관저로 결정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전날에는 인천시 계양구 사저에 복귀하지 않고 대통령실이 마련한 별도 안전가옥에서 묵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