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與 서영교, 오광수 민정수석설에 "李대통령, 좋은 인사할 것"

"대법관 증원법 빠른 시일 내 추진"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대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대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서영교 의원이 검사 출신 오광수 변호사의 대통령실 민정수석 기용설에 우려를 표했다.



서 의원은 6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오 변호사의 민정수석 내정설과 관련해 “설로 나오는 사람이 되는 예는 별로 많이 보지 못했다”며 “윤석열과 같이 있었다, 특수통 검사로 같이 있었다 등 이런 것들은 제가 보기에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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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은 그러면서 “(오 변호사가) 대통령과 동기이기도 하고 믿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 하마평에 오르고 설이 나오기도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등과 같이 일을 했었다, 이런 것들이라면 저는 약간의 검토 사유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최측근이 아니더라도 좋은 사람을 쓰는 인사를 한다”며 “능력과 국민에 대한 충직 등 모든 것을 검토해 대통령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새 정부 내각 인선에 대해서는 “빠르게 하면 2~3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예상했다.

대법관을 30명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론화하면서 논의하자는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데 빠른 시일 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1호 법안’으로 국회를 통과한 3대 특검법(내란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채해병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이르면 다음 주에 특검이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그러면서 “정부가 들어선 이래로 단시간 내에, 6개월 내 모든 게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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