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기술이전부터 공동 R&D, M&A까지"…기보, 기술거래 페스타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

공공기관 유망 기술 소개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마곡 코엑스 르웨스트홀에서 '기술거래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보는 기술이전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매 반기마다 기술거래 페스타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사업화 유망 공공기술 소개와 기술이전·금융지원 상담에 더해, 글로벌 진출과 공동R&D 매칭을 위한 상담 및 스케일업을 위한 M&A 상담까지 포함한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기술이전과 유망기술 도입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과 기술거래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술이전 설명회와 기술이전·금융 상담회 등 두 개 세션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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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숙명여대, 연세대 등 18개 공공연구기관이 참여해 총 100건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선보였다. 중소벤처기업들은 이들 기술에 대한 1:1 기술 상담과 함께 기보의 금융 지원 상담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 받았다.

독일의 선도 연구기관 프라운호퍼와 1대1 공동R&D 상담 등 글로벌 기술이전 및 현지 진출을 위한 다양한 상담도 열렸다. 기보는 지난해 독일의 선도 연구기관 프라운호퍼와 국내 중소벤처기업 간 공동R&D 매칭을 성사시키고, 베트남 기업과 기술이전 MOU 8건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글로벌 협력 성과를 거둔 바 있다.

M&A지원제도에 대한 안내와 함께 개별 상담도 진행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개방형 기술혁신을 위한 연계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이번 기술거래 페스타는 글로벌 진출과 M&A 등 중소벤처기업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분야의 정보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거래 사업화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기술거래 페스타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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