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앞바다에서 선박 침수…인명피해 없어

1293톤 작업용 부선, 예선에 딸려 이동 중 침수

17일 오전 울산항 M정박지 인근 해상에서 작업용 선박인 부선A호가 침수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해양경찰서17일 오전 울산항 M정박지 인근 해상에서 작업용 선박인 부선A호가 침수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해양경찰서




17일 오전 6시 10분께 울산항 M정박지 인근 해상에서 작업용 선박인 부선 A호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해양경찰에 따르면 준설토를 싣고 있던 부선A호(1293톤, 공사 작업용, 승선원 1명)는 예선B호(155호, 견인용, 승선원 4명)에 이끌려 울산 염포부두에서 용연부두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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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배에 구멍이 생겨 물이 들이치자 부선A호 승선원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승선원 1명을 예선 B호로 이동시켰으며, 대신 경찰관 3명이 부선A호에 승선해 울산 북신항 안쪽으로 이동했다.

이동 후 해경은 부선A호 주변에 폭 20m, 길이 30m 가량의 유막을 발견해 방제 조치했다.

해경은 침수선박의 선주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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